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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위한 평화를 기도합니다"

      한국과 미국을 위해 초교파적으로 모여 기도하는 한미국가조찬기도회(회장 정승욱, 이사장 서옥자)가 내달 12일(토) 오전 7시, ‘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라는 주제로 메릴랜드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담임 백신종 목사)에서 열린다.   기도회 홍보를 위해 임원진들과 함께 19일 본보를 방문한 정승욱 회장은 “한미국가조찬기도회를 통해 교회 중심으로 구축된 한인 커뮤니티가, 지역사회를 넘어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연결하고, 한미동맹을 잇는 민간외교의 축을 맡게 되길 바란다”면서 “아침 일찍 모여 기도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특별히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모임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서옥자 이사장은 “전쟁으로 얼룩진 전세계 평화를 위해 그 어느때보다 절실히 기도해야 할 시기”라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이 더욱 더 강조되고 있는 요즘, 한인사회가 미 단체와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기도회에 많은 동참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의 주연설자는 모스 단(Morse Tan·사진)전 국제범죄 전권특명대사가 맡는다. 단 대사는 지난 2019년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과 연방상원의회 청문회 인준을 거쳐 임명된 국제범죄 전권 특임대사로, 아시안 아메리칸으로는 최초 기록을 지니고 있다.   단 대사는 르완다, 코소보, 수단, 시리아, 버마, 중국, 이라크, 과테말라, 스리랑카, 북한 등 주로 분쟁지역과 미국의 전략지역을 대상으로 평화유지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위튼 칼리지와 노스웨스턴대학 로스쿨을 거쳐 노스일리노이 대학 법대 최연소 교수 타이틀을 지니고 있으며 텍사스대학 법대 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단 대사는 특히 한국의 미션스쿨인 한동대학 로스쿨을 만든 장본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동대학 로스쿨은 아시아 최초로 미국 법대 JD 인준 프로그램을 도입해 다수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했다. 그는 시카고 코리안-아메리칸 소사이어티에서 일하는 등 한미관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한편 단 대사는 ‘북한과 국제법, 그리고 이중의 위험’이라는 책을 저술하는 등 다수의 미북관계 관련 서적과 논문을 저술한바 있다. 그는 한국어와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구사해 한국 전문가 그룹과의 토론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기도회 측은 장거리 운행이 힘든 버지니아 한인들을 위해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의: 703-844-0355 김윤미 기자 kimyoonmi09@gmail.com미국 한국 기도회 홍보 이번 기도회 이날 기도회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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